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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초 영광고추 특화시장 개장 |
2008년12월03일(Wed) |
| 6일 기념식·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영광군은 “6일 영광읍 신하리에 위치한 영광고추 특화시장이 새 단장을 끝마치고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개장식 이후 영광고추특화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기념식,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고추재배 농민 노래자랑, 태양고추 품평회, 우리 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영광고추 특화시장은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비 34억원과 군비 25억원 등 모두 60억원이 투입돼 도로 560m, 주차장 6천708㎡(165면), 비가림시설 609㎡, 화장실 45㎡ 2동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
영광고추 특화시장은 충북 음성·경북 영양 고추시장과 더불어 전국 3대 고추시장으로 불렸던 태양초 시장의 명성을 유지·발전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활발한 직거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재래 고추시장이 영광읍 진입로인 한전사거리 주변에서 열려 교통체증 유발과 교통사고 위험으로 상설고추시장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과정에 토지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전남도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까지 가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설득으로 토지보상 등을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추모형으로 제작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앞으로 특화시장 경계지점에서 신하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 전 구간에 고추모형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명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은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1천여ha로 전남면적(8천695ha)의 12%, 전국면적의 약 2%를 점유하고 있고 생산량은 건고추 기준 올해 10a당 평균 280kg, ha당 2천만원, 연간 생산액은 300억원에 달한다.[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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