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양-능주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규정을 무시한 막무가내식에다 통로암거 구조물 지수판 두께가 규정에 미흡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부실시공이 난무하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2002년 11월에 착공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화순 이양-능주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규정을 무시한 막무가내식에다 부실시공이 난무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총 8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공중인 이양 2구간은 성토전 층 다짐공사는 표준시방서를 기준으로 시공해야 하지만 성토작업계획서도 없이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여기에 통로암거 구조물 지수판 두께가 규정에 미흡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믿을 수 있는 공인 시험기관에 정밀검사 의뢰를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하고 심지어 도로공사시 기본인 수평기준틀도 없이 시공되고 있다는 것.
도로공사시 착공시부터 준공시까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수평기준틀도 없이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어떤 기준으로 시공하느냐는 의혹에 대해 공사관계자들은 “설치 돼 있다”고 답변을 하다가 “처음에는 설치 시공했지만 공사도중 유실되어 재설치를 하지 않았다”는 등 앞뒤가 맞지않는 답변을 해 관할관청의 관리감독이 엉망인 것은 물론 눈먼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통로암거 구조물 시공에는 물샘방지 자재인 지수판자재가 규격대로 시공되지 않고 두께가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수판 두께 및 신측성에 대한 정밀검사를 위해 믿을 수 있는 공인 시험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현장에 쓰인 지수판 자재 제출을 요청했으나 발주처인 익산 국토관리청의 지시로 지수판자재를 줄 수 없다며 거절해 의혹만 증폭시키는 꼴이 됐다.
한편 화순 주민 임모씨(43)는 “이 공사구간은 곳곳이 불법시공의 의혹이 제기됐으나 아전인수식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행정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유착의혹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소리높여 성토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