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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치행정 강조하는 光州북구청장 / 이준구(주필, 시인) |
2007년02월05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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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청(구청장 송광운)이 설 연휴기간 동안 주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분야별로 수립해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고무적이다.
북구청은 1일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설 연휴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귀성객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야말로 송광운 구청장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지극한 민주 행정(民 主 行政)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송 구청장이 법치주의(法治主義)를 지양하고, 오로지 선심(善心)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해 마지 않는다.
송광운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2007년 우리 북구행정도 경제활성화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함께 해요 잘사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송 구청장은 이어 “올해는 실물경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함께 잘사는 구민복지 증진, 문화기반 시설 확대를 통한 문화관광 진흥, 고객이 만족하는 참여행정을 북구행정의 으뜸으로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청장으로서의 지혜가 담긴 표현인 것이다. 지혜란 올바른 사리 판단이요, 슬기로운 분별심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바로 판단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사물을 바로 보고 널리 보고 깊이 보고 멀리 보아야 한다. 그것이 지혜이기 때문이다.
그럼 송 구청장의 행정관(行政觀)은 무엇인가? 덕치주의적(德治主義的) 행정관이라 여겨진다. 구민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인심을 얻는 자치 행정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덕치주의적 ‘덕’이란 무엇인가?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요, 도덕적으로 뛰어난 품성이요, 인간으로서 마음이 어질고 행동이 바른 것이다.
훌륭한 인격으로 남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이요, 수련으로 갈고 닦은 높은 인품이요, 사람으로서 가야 할 길을 바로 갈 수 있는 도덕적 자질이요, 남에게 도움과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덕은 인간의 뼈대요, 사람의 근본이다. 인간은 건강도 중요하고 지식도 필요하고 재능도 있어야 하고 기술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자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덕이다. 덕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근본이다. 덕은 인격의 핵심적 요소다.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결코 외롭고 고독하지 않다.
덕이 있는 사람이 득인(得人)이다. 득인은 많은 사람을 얻을 수 있다. 덕은 사람을 끄는 정신적 자력(磁力)이다. 사람을 모으려면 덕이 있어야 한다. 덕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불변의 진리다.
덕은 흥(興)의 길이요, 부덕(不德)은 망(亡)의 길이다. 덕은 순리(順理)에 맞는 것이요, 부덕은 순리에 맞지 않는 것이다.
덕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요, 패덕(悖德)은 우리가 물리쳐야 할 길이다. 덕은 모든 것의 뿌리다. 개인의 성공과 국가의 번영이 모두 덕에 좌우된다.
그러므로 북구청장은 하루 속히 덕을 배우고, 덕을 기르고, 덕을 심고, 덕을 쌓아야 한다. 인간의 정신을 갈고 다듬지 않으면 덕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덕은 심전경작(心田耕作)의 열매요, 정신(精神)의 완성인 것이다.
북구청장은 반드시 구청에 한문 교수를 초빙해 한문강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문 속에는 덕(德)의 원천(源泉)이 있고, 평화주의사상인 인의(仁義) 예지(禮智) 효제(孝悌) 충신(忠信) 등이 혼합돼 있는 까닭이다.
북구청 당국은 반드시 송 구청장의 ‘덕치주의적(德治主義的) 행정관(行政觀)’이 자치 행정을 통해 대성(大成)할 수 있도록 행정의 서비스 개선에 심혈(心血)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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