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연생태공원이 탐방학습과 자연생태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개장 3년 5개월 여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함평군은 사계절 테마가 있는 관광 함평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 7월 개장한 함평자연생태공원 관광객이 지난 달 24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곳 자연생태공원은 우리 꽃 생태학습장, 장미원, 수목원, 생태녹지섬, 반달가슴곰 관찰원, 나비·곤충 표본전시관, 나비·곤충 생태관, 동양란관, 자생란관 등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봄에는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여름에는 장수풍뎅이 체험학습 축제, 가을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계절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선화, 꽃 양귀비, 꽃 댕강, 자란, 새우란, 수국, 수련, 목수국, 능소화, 구절초 등 형형색색의 꽃이 사계절 내내 만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광우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아이들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온 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 및 테마가 있는 볼거리 개발에 더욱 힘쓰고 함평 엑스포공원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함평=백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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