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해 지역 토지관련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남도는 17일 여수시 GS칼텍스(주)여수공장 장구미 사택 영빈관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안문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도지부장, 노경윤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남도건축사회장, 김영곤 광주지방법무사회장, 문수봉 대한측량협회 광주전남지부장, 박항순 한국감정평가협회 광주전남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내에 투자할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도지부는 도내 913개소에 920명이 부동산 취득 알선, 토지이용 및 컨설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금번 지원 협약 체결로 수수료 40%를 경감해 줄 계획이다.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도건축사회는 도내 168개소에 176명이 건축인·허가 오폐수시설 등 설계 및 컨설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수료 50%를 경감해준다.
광주지방법무사회는 광주·전남지역에 약 400개소에 400명이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근저당설정등기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수료 30% 경감해준다.
대한측량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전남지역에 약 129개소에 438명이 토지형질변경인·허가 및 공공측량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수료 30%를 경감해준다.
한국감정평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광주·전남지역 24개소에 약 100여명이 토지, 건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 및 금융기관의 근저당 설정 등에 필요한 가격평가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수료 10%를 경감해준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으로 인해 투자하기로 했던 기업들이 머뭇거리는 등 어려움이 한층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내에 투자하게 될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 건축물 건립에서부터 인·허가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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