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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10명 중 9명 “내년 취업 불안해” |
2008년12월17일(Wed) |
| ‘스펙 현황’ 설문조사 결과 |
올해 하반기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구직자들의 불안감도 한층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이 내년 취업 성공에 대해 ‘불안한 상태’라고 점쳤으나, 이들은 평균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스펙이 결코 뒤쳐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4년제 대졸 구직자(졸업예정자 포함) 1천138명을 대상으로 ‘스펙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직자의 스펙 현황을 살펴보면 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5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점수는 83.7%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의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다.
자격증은 85.6%가 가지고 있었고 평균 3개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의 종류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64.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공관련 자격증’(44%), ‘외국어 자격증(텝스, HSK, JLPT 등)’(33.3%), ‘언어능력 자격증(한자, 한국어 등)’(16.6%) 등이 있었다.
토익 성적과 자격증을 제외하고 현재 자신이 갖춘 스펙으로는 ‘아르바이트 경험’(62.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내, 외 동아리 활동’(43.4%), ‘봉사활동 경험’(41.1%), 등의 순이었다.
현재 본인의 스펙으로 내년 상반기 취업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88.6%가 ‘불안권이다’라고 답했다.<뉴시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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