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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보다 빗길 교통사고 더 조심 2008년12월17일(Wed)
<담양소방서 곡성119안전센터 김성모>
　운전하기 힘든 겨울철, 특히 새벽녘 결빙구간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겨울철 눈길이나 빗길에서는 아무리 운전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고로 직결된다.

폭설이 오면 사람들은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또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운전을 한다.

그러나 겨울철 빗길에서는 도로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어 갑자기 결빙구간이 나타나면 당황하여 급제동을 하는데 이때 차량이 중심을 잃어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일례로 지난 8일 새벽 호남고속도로 곡성에서 주암휴게소 사이에서 발생한 10중 추돌 사고는 새벽에 내린 비로 고속도로 다리위가 얼어있는데 주행중인 차량들이 이를 알지 못하고 갑작스레 급제동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이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도로상에 결빙구간이 만들어지기 쉬우므로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여 앞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지켜야 한다.

또한, 겨울철 핸들이나 브레이크 조작은 신중해야 하며 급출발, 급제동 등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항상 조심하고 안전운전 하여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를 보람있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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