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기온이 절실해지는 계절로 난방기구를 비롯한 각종 전열기구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발생한 화재사고를 보면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기울였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준다. 또 화재발생 원인 중 전기에 의한 화재가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어 가정, 회사, 공장 등에서의 평상시 전기 안전점검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둔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을 때에는 선을 잡아 당기지 말고 플러그 몸체를 잡고 뽑도록 한다.
개폐기(두꺼비집)는 과전류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습기나 먼지가 없는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부착한다.
콘센트에 플러그를 깊숙히 꽂지 않으면 흔들려 열이 발생하므로 완전히 꽂아 사용하도록 한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한 달에 1~2회 작동유무를 확인한다.
둘째, 전선이 꼬이거나 묶어서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여 위험하므로 전선이 꼬이지 않도록 한다. 전기담요는 자주 밟거나 접어서 사용하면 접힌 부분에 열이 발생하며, 각종 장식용 트리 등에 설치한 소형전구는 너무 오랫동안 사용치 않도록 하고,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서 여러 선을 끌어쓰거나 한꺼번에 여러 가지 전기기구를 꽂는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끝으로 보통 전기화재는 낡은 전기기구나 부실공사로 인해 발생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기용품에 대한 지식이나 상식부족 또는 사용하는 사람의 부주의나 방심으로 인하여 전기기구의 과열 로 날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전기용품을 사용 시에는 올바른 사용법의 숙지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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