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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발전 앞당긴다 |
2008년12월17일(Wed) |
| 보성군, 내년 상반기 60% 이상 발주 |
보성군은 계속적인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악화 등 현재의 어려운 경제난국 탈출을 위해 2009년도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에 60%이상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2009년도 예산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18일에는 실과서무계장 및 읍면 총무계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2009년 6월말까지 보성군 예산규모 60%에 해당하는 2천여억 원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매년 6, 7월 전후에 하던 제1회 추경을 3, 4월중에 편성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월예산에 대해서는 1월 초에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선급금 지급율을 10% 이상 높여 지급하고 저소득층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경비는 우선 지출할 계획이며, 자산취득비를 비롯한 물품구입비는 1/4분기 이전에 집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운영비, 여비 등 경상예산에 대해서는 예산절감 추진계획을 수립해 10% 절감을 목표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종해 군수는 “조기 집행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업부서 뿐만 아니라 지원부서에서도 관심이 함께 이루어져야 시책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입찰 계약 등의 신속한 처리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성군이 2009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다향녹차타워 건립, 글로벌 기상관측소 설립을 비롯한 8개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고, 벌교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 등 투자 유치 사업에 대해서도 투자자와 공조체계를 강화하면서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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