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 30% “노후대책 없다” |
2008년12월18일(Thu) |
| 연금상품 가입률 43% 불과 |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후를 가장 걱정하면서도 노후준비용 연금상품 가입률은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 가량은 은퇴 이후 새로 일자리를 구해 생활비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에 따르면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노후준비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연금상품 가입 등을 통한 적극적인 노후준비는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절반 이상인 55%가 노후준비라고 응답, 주택마련(18%), 여가·취미(11%), 자녀교육(9%)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은퇴 준비시점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부터’가 36%, ‘결혼후~첫 자녀출산 이전’이 20% 등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일찍부터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했다.
그러나 노후준비를 가늠할 수 있는 연금상품의 가입여부는 43%만이 그렇다고 응답,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수입이 세후 6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과 전문직은 가입률이 각각 57%, 49%인 반면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은 15%에 불과, 저소득층일수록 노후준비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금상품 가입자가 가입한 상품(중복응답 가능)은 연금보험이 81%, 연금펀드 16%, 연금신탁 12%로 나타나 보험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컸다.
은퇴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29%가 ‘새로운 근로소득’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로는 연금상품(20%), 금융상품의 이자·배당소득(14%), 국민연금·공적연금(10%), 부동산 임대소득(9%) 등의 순이었다.
노후준비를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은 은퇴 예상시기로도 이어졌다. 65세 이후에 은퇴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9%, 60~64세가 35%, 55~59세가 22% 등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기업들의 일반적인 정년퇴직 연령인 55세 이후에도 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퇴 이후 가장 큰 걱정거리(중복응답 가능)는 건강·질병이 85%나 됐으며 병에 걸렸을 경우 간병해줄 사람에 대한 걱정도 63%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5%는 생활비도 걱정된다고 답했다.
라이프케어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은퇴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은퇴 이후 가장 큰 문제로 건강을 꼽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젊었을 때부터 미리미리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뉴시스>[관리자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