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물 사랑 실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화순군은 가뭄이 오래 지속됨에 따라 물 아껴 쓰기 생활화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치할 때 무심코 틀어 두었던 수돗물이나 수도꼭지를 꼭 잠그지 않아 조금씩 버려지던 수돗물, 한 컵 가득 물을 따라서 조금만 마시고 무심코 버리던 물 등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생활속 습관들로 많은 물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순군은 군민 모두가 동참해 생활속 습관만 조금 바꿔도 많이 물을 아끼고 절약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화순군은 수용가에서 물을 사용할 때 알지 못하는 곳에서 누수되는 물을 잡기 위해 9월부터 실시한 옥내 누수 무료 탐사를 연말까지 실시했다.
이번 누수 탐사에서 화순군은 매월 상수도 검침 후 전월 대비 상수도 사용량이 과다(50%이상 또는 30톤 이상 증가)하게 증가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정비를 마쳤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전문지식이 없어 누수를 방치함으로써 소중한 자원인 물이 낭비되고, 수용가의 경제적인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누수 탐사 수리반 활동이 자원도 아끼고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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