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25)와 사재혁 선수(23)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황주홍 강진군수는 최근 장미란·사재혁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자골 강진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미란·사재혁 두 선수는 내년 8월 개최되는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등 남도답사 1번지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강진군도 두 선수가 출전하는 국내 대회를 찾아 적극 응원할 방침이다.
강진군 초청으로 난생 처음 청자골을 방문한 장미란·사재혁 선수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박물관을 찾아 청자물레 돌리기, 청자에 조각 새겨 넣기 등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강진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한 장미란 선수는 “강진에 머무는 동안 강진주민들의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 출신 사재혁 선수도 “청자박물관의 조각체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장미란 선수와 함께 고려청자의 발상지 강진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한국의 보배인 두 선수를 문화예술의 고장 남도답사 1번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정중히 위촉했다”며 “앞으로도 5천만 전 국민의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사가 돼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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