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희정)은 7일 전남 강진에서 밀렵꾼들이 설치한 올무, 덫 등을 수거하고, 겨울철 조류들의 먹이부족을 우려해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강진군과 지역 향토방위에 전력하는 보병 31사단, (사)대한수렵관리협회 등 4개 기관 140여명이 참여해 농한기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밀렵을 방지하기 위해 올무, 덫 등을 수거하고 동절기 야생동물의 먹이부족을 우려해 쇠기름(100kg)을 나무에 매달아준다.
6일 영산강 환경청에 따르면 금년 겨울에도 밀렵단속을 강화해 20여 차례의 현장단속을 실시, 30명의 밀렵사범을 적발해 고발조치 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해마다 지속적인 단속과 대민홍보에도 불구하고 밀렵행위가 고도로 지능화·전문화되어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올무, 덫 등을 이용한 밀렵단속의 어려움이 많다”며 밀렵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밀렵행위 신고와 불법엽구 수거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