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간판 스타’ 박주영(22)이 해외 전지훈련에서 4경기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5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아카디아 구장에서 가진 아카디아컵 슬로바키아의 코시체와의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은중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25분, 프리킥 문전 상황에서 기성용이 상대 선수에게 밀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며 추가골을 뽑았다. 경기 막판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해 박주영의 골이 이날 결승골이 됐다.
박주영은 그 동안 전지훈련 3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나 정작 골맛을 보지 못했다.
서울은 박주영과 김은중의 연속골로 전지훈련서 2승째(1무 1패)를 신고했다.
한편 아카디아컵은 서울 비롯해 전 세계 8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가리는 대회로 서울은 A조에 속했다. 서울은 7일 헝가리의 페헤르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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