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서·남해 해역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전년 대비 유출량 총 1만2천613㎘가 감소했으며, 건수는 11건이 감소한 총 39건에 9.3㎘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 따르면 해양오염사고 유출량이 대폭 감소한 원인으로는 전년도 HEBEI SPIRIT호 등 대형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반면, 2008년에는 중·대형 오염사고가 발생치 않아 유출량이 크게 감소했다.
사고 원인별로 분석해본 결과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19건, 3.3㎘로 전체 오염사고 건수의 48.7%, 유출량의 3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양수산종사자의 관심과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서해청 관계자는 “2009년에는 해양수산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또한 방제정을 취약해역에 집중 배치하고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항공감시 등 광역감시체제를 가동해 해양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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