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해 보성군수는 기축년 새해를 맞이해 5일 첫 간부회의에서 “현장 중심을 강화하라”면서 “탁상공론하지 말고 현장으로 뛰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 불황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 일수록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사회각계각층이 혼연일체가 되어 밝은 사회를 가꾸는데 동참해야 한다”며 먼저 공직자들부터 고통 분담을 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일부 무사안일한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정 행태를 강하게 질책하면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 행정과 스피드 행정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조기 집행과 대규모 사업 조기 발주 등 발 빠른 행정으로 보성군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해 가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올바른 양심의 좌표를 설정할 때 지역의 미래가 밝고 비전이 바로 선다”고 톤을 높이며 “어려울 때 일수록 군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거인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자”고 역설해 회의 장소는 희망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정 군수는 “공무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는 군정을 수행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특히 “각종 모임 때 관내 식당을 이용하여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지역 특산품을 애용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을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주문했다.
정 군수는 이어 “어려운 시기에 시류에 편승하여 직장 분위기를 흐리고 주민들로부터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6백여 공직자가 심기일전하여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 아름다운 문화가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녹차수도 보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보성군민 모두가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찬란한 햇살처럼 밝고 희망과 믿음 그리고 자신감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하며, 보성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정종해 군수가 똑똑한 군수, 일 잘하는 군수로 군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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