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50제곱미터 이상 대형음식점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 의료기관 등 건물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승강장, 버스정류장, 공원 등으로 확대됐지만, 일부업주들의 안일함과 흡연자들의 법질서 준수 의식부재로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식당, 대형건물 등 내부에 ‘금연’이란 푯말이 붙어 있는데도 버젓이 금연표시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금연구역이니 담배를 꺼줄 것을 요구하자 담배연기가 싫으면 당신이 자리를 옮기라며 되레 면박을 당하는 사례가 있다.
또 식당 등 업주들에게 항의하면 저녁시간에 술 손님의 경우 다른 방법이 없으며 원칙대로 금연을 요구할 경우 장사하기가 어렵다며 오히려 요구자에게 양해를 구해오는 실정이라 한다.
흡연하는 것은 본인의 기호인 만큼 어느누가 못하게 할수 없지만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정해진 공중도덕과 법질서를 지키는 범위내에서 했으면 한다.
금연구역을 지키는 것도 습관이다. 한사람이 지키지 않으면 모두함께 따라하며, 서로가 지키려고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지킬수 있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담배를 끊거나 줄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혼자만의 편리함 보다 여러 사람을 위해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나부터 솔선하여 금연구역을 지키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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