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6일 “2009학년도 광주시 전문계 고교 입시에서 5천116명 모집에 5천969명이 지원해 117%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내신성적 60% 이내 우수학생이 696명으로 작년보다 296명 174%가 증가해 전문계 고교의 지속적인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계 고교 합격 가능한 내신성적 80% 이내의 전문계 고교 합격자 비율이 41.5%(2천75명)로 작년 37.9%(2천33명) 보다 증가했으며, 우수학생 지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학생 모집 현황에서 광주여상은 내신 성적 30% 이내 성적우수자 15명, 전자공고는 12명, 전남여상은 7명으로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향상됐다.
또한 특별전형을 한 전남공고는 입시 경쟁율이 2.3:1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자연과학고는 지난해 1.47:1에 이어 올해 1.6:1로 인기 있는 학교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전문계 고교에 우수한 신입생 유치 원인을 분석한 결과 2008 광주직업교육박람회 개최, 중학교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진로교육 워크숍 개최, 전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중학교 진로의 날 운영, 전문계 고교가 주관하는 단위학교별 중학생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진로교육 강화와 직업교육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평이다.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송원여상고와 서진여고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추가모집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문계 고교가 취업과 진학 뿐만 아니라 창업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시가 지원하는 시지원 맞춤형취업약정사업 개발 운영 등 취업률 제고 노력과 경쟁력 있는 특성화고 확대 지정·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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