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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
2009년01월07일(Wed) |
| 스포츠 마케팅 나서…참가팀 대상 축구대회 개최 |
신안군이 전국 우수초등학교 동계 전지훈련 참가팀을 대상으로 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임자면 일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전국우수 초등학교 9개팀을 대상으로 제1회 신안군수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어 광주동성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단과 임원 등 40여명이 동계전지 훈련차 일주일간 머무는 등 신안군은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새로운 스포츠전지 훈련장소로의 메카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수단과 학부모들을 위해 맛깔스런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임자면과 각 읍·면의 특산물도 홍보해 관광신안의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와 동계 전지훈련에는 신안 임자초등학교를 비롯해 안산광덕초, 대구 화원초, 인천 부흥초, 인천 남동초, 울산 화진초, 의정부 신곡초, 광명 광덕초, 전주 봉동초 등 전국의 초등학교 축구 우수선수 및 학부모, 축구관계자 700여명이 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자면에는 천연구장 1개소와 인조구장1개소, 청소년 수련관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춰져고 군에는 천연축구장 5개소와 인조구장 1개소 등이 조성돼 있다.
또 동계전지 훈련에 참가한 이들이 묵는 숙박시설인 인근 모텔과 호텔, 식당들은 때 아닌 성수기를 누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대구화원초등학교 배실용 감독은 “일조량이 많고 날씨가 따뜻해 겨울철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안성맞춤이다”며 “훈훈한 인심과 친절에 고맙고 다시 찾고 싶은 훈련지로 인상 깊은 곳이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군의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도 체육진흥기금조성과 함께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체육시설물을 확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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