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6일 (주)한국인삼공사와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사이에 ‘작약 건재’ 42t(3억4천여만원 상당)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화순군은 현재 10ha에서 작약을 재배하고 있으며 납품기간인 향후 4년 동안 매년 10ha씩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화순군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약초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화순군이 납품 계약한 한약초는 생지황 240t, 백출 200t(생), 석창포 40t(생), 작약 200t(생) 등 총 25억5천500여만원 상당에 달한다. 화순군은 한약초 지역특성화사업에 집중 투자해 현재 화순읍, 이양면, 동복면, 동면, 남면 등 1천20농가 220ha에서 한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지황, 작약 등 26ha에 GAP 인증을 획득해 한약초의 메카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기혁 화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작약 한약초 판매 계약 체결을 계기로 화순군 10대 농특산물 및 한방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며 “화순군 농업인이 고품질 한약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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