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민간인증기관 부실인증 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관내 친환경인증연구회 및 17개 작목반 회원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결의대회는 장성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친환경농업실천 결의문을 낭독을 시작으로 담양·장성 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인증담당자의 인증농업인 준수사항 교육이 실시됐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선도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발표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인증 담당자는 “최근 실추된 친환경농산물의 명성과 관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인증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농업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친환경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우리 농업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활기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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