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6일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매점매석, 원산지허위표시 등 물가저해사범 발생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통거래질서 확립과 서민경제생활 보호를 위해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물가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 전남경찰은 영광의 한 유통업체에서 중국산 냉동조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광주일원의 백화점 등에 납품한 최모씨(52)를 입건하는 등 원산지허위표시 위반사범, 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식품위생법위반)사범 41명을 단속했다.
이번 설 명절에도 중국산 수입품의 국산둔갑 판매행위와 유통기한위·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점적으로 단속하는 등 건전한 상거래질서 유지를 통한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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