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겨울철 야생조수 밀렵·밀거래행위 단속을 벌여 이모씨(50)등 6명을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광산구 양산동 농로에서 공기총으로 밀렵이 금지된 오리와 산비둘기 등을 잡다가 적발됐다.
이번에 고발된 이들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총포나 실탄을 휴대하고 인근 산을 배회하거나 산비둘기나 산토끼 등을 불법으로 잡다 합동단속반에 적발돼 총기와 실탄을 모두 압수당했다.
광주시와 자치구, 대한수렵협회밀렵감시단 등은 지난달 1일부터 산과 강, 저수지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야생조수 밀렵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불법 밀렵이나 밀거래를 적발할 경우에는 환경신문고나 자치구 환경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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