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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서부 다도해 해상 이용객 연인원 430만명 |
2009년01월14일(Wed) |
| 목포해경, 경비함정 배치 등 안전관리 총력 |
지난해 전남 서해상을 여객선·유도선·낚시어선을 타고 여행과 관광, 낚시레저활동을 즐기는 이용객이 2007년과 같이 2년 연속 40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424만3천926명이 전남 서부 다도해 해상을 이용했으며, 목포~신안 압해도간 압해대교 개통에 따른 도선객 63만여명 급감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2007년) 4만313천385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박 업종별로는 여객선에 351만7천595명으로 16% 증가했고, 유선은 23만9천791명으로 전년 18만3천244명에 비해 31%나 늘었으며, 낚시어선 또한 8만2천974명으로 14%, 수상레저객 5천372명 23%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선 이용객의 경우 전체 90%정도를 차지하던 목포~압해도 구간에 연륙교(2008년 6월)가 개통됨에 따라 39만8천194명으로 전년 102만7천442명에 비해 61% 처음으로 급감하는 반전세를 기록했다.
해경은 2008년 여행관광 및 낚시, 수상레저 활동객 증가 요인으로 △하계피서철 특송기간 중 태풍내습이 한 차례도 없는 기상호전 현상의 지속,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유명 관광 코스로의 여행 및 레저활동 선호, △지자체가 섬 특색에 맞는 각종 시기별·테마별로 주제를 정해 섬 문화관광축제를 활발하게 개최하고 홍보하는 ‘관광 유치 정책’이 국민적 공감대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1천300여개(25%, 전국 3천133개) 섬이 분포하는 전남 서부 다도해 해상이 천혜의 자연 비경을 즐기는 관광 여행지로, 낚시터로, 섬 축제와 연계한 해양관광상품들이 국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올해에도 관광레저객이 4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현장 중심에 배치해 사고 예방의 안전관리와 즉응태세를 구축하고, 최상의 안전과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목포=최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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