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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겨울방학 대학생 멘토링 사업 ‘호응’ |
2009년01월20일(Tue) |
| 전남대 사범대학생 36명 참여…교육격차 해소·사교육비 절감 효과 기대 |
함평군이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참가 대학생들과 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대학 재학생을 학습도우미로 선발해 관내 학생들의 교과학습 지도와 함께 고민 등을 상담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군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함평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 동안 매일 6시간씩 겨울방학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군의 멘토링 사업에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전공하고 있는 3~4학년 학생 36명이 참여해 함평중학교, 함평여자중학교, 해보중학교 등 3개 중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형 함평군수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및 함평교육청 관계자, 멘토 대학생, 멘티 중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멘토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함평중학교 김병석(3학년) 학생은 “대학생 누나와 형들과 같이 앉아서 공부하니 너무 좋고, 함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수업시간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가의 유명 과외보다도 더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면서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청소년기의 건전한 인성 형성에도 보탬이 되는 멘토링 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함평=백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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