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공무원 조직 사회의 기강 확립을 위해 새로운 감사제도 운영으로 공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공무원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통일된 처리기준을 마련하고 성범죄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 등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지방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을 개정해 1월중 시행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내용은 면허정지 및 취소의 적용시점을 공무원 임용일 이후로 사면된 전력도 포함하고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유형별로 세부기준을 정하는 등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성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지방공무원법 개정시기에 맞춰 금품, 향응수수, 공금유용, 횡령 등 주요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2년 더 연장했고 엄중문책 대상인 음주운전사건과 성폭력범죄를 징계감경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군은 변화하는 행정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내실 있는 감사제도 운영을 위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읍면 종합감사를 3년으로 연장,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예산절감 및 효율적 집행, 청렴도 향상을 통한 군 이미지 제고, 공공사업 편입토지 이전등기 등 군정 역점사항에 대한 수시감사체계로 전환해 2월중 자체감사제도 운영방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감사제도 운영을 통해 종전의 적발 위주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업무처리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와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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