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CBS 스포츠라인은 2월 초부터 메이저리그 30개 전구단의 예상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 그 첫 순서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평가했는데 탬파베이 서재응(30)은 제3선발로 지목됐다.
CBS 스포츠라인은 선발진 중 스캇 카즈미어를 부동의 에이스로 꼽았다. 이어 케이시 포섬-서재응-제임스 쉴즈가 뒤를 받칠 것이라 전망했다. 남은 5선발 1자리를 두고 팀 코코란-브라이언 스톡스-제이슨 하멜-제프 니만이 경쟁할 것이라 예상했다.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 역시 ‘서재응이 2~4선발 중 한 자리를 맡으리라’ 추정하는 가운데 CBS 스포츠라인도 같은 시각을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스플릿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로 온 1루수 최희섭(28)은 거명되지 않았다.
이 사이트는 1루 주전으로 타이 위긴턴을 언급했고, 이와무라 아키노리, 그렉 노튼이 백업으로 들어가는 구도를 상정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간판타자로 활약하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이적한 이와무라는 탬파베이의 주목해야 할 신인 부문에서도 델몬 영에 이어 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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