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겨울방학 무료 보충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교육대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지난 23일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진>
이번 보충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교육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은 강진군에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시간을 내어 공부를 가르친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이다.
광주교육대학교 재학생 초청 겨울방학 무료 보충학습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관내 14개교 193명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쳐 실시되었다.
보충학습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사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수학·영어 등을 보충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교육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강진군은 방학을 이용한 보충학습을 통해 광주대학교 재학생들에게는 예비교사로서의 경험과 지역학생들은 실력향상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는 사 교비 절감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학습 분위기 조성 및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것을 보면 비록 힘들지만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칠량초등학교 박경희(6년)는 “지난 여름방학기간에도 보충학습을 받아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형과 누나에게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도 배워 시간 간줄 몰랐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강진군 강성일 교육발전팀장은 “보충학습은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줄 방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며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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