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시에서 치러질 전국 규모의 3대 체육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 장소는 진남체육관으로 선수 1천500여명과 임원 500여명 등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골볼, 보치아, 씨름, 육상, 축구, 탁구, e-스포츠, 농구, 배구, 실내조정이다. 수영종목은 목포에서 열린다.
또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시를 비롯해 전남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갖는다.
선수·임원 1만7천여명이 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초등부 종목은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씨름, 핸드볼, 유도, 양궁,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인라인롤러이다.
중등부는 럭비와 사이클, 복싱, 레슬링, 역도, 사격, 하키, 펜싱, 근대3종, 조정, 카누, 검도, 볼링, 소프트볼, 요트다.
여수시에서는 육상과 배드민턴, 야구, 농구, 요트 경기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21일부터 5일간 여수시 진남경기장과 전남도내 일원 5개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은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와 임원 참가규모는 약 6천500여명선이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열린다.
경기종목은 양궁을 비롯해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이클, 축구, 유도, 골볼, 휠체어 펜싱, 휠체어 테니스 등 23개 종목이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리며 많은 체육인과 선수들, 관계자들이 지역을 방문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열린 전국체육대회 때처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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