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금년도 개별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표준지 지가에 대한 심의를 지난 6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위원장인 이광형 부시장의 주재하에 부동산평가 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마쳤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장관이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의 적정가격 산정을 위해 감정평가법인에게 조사 평가를 의뢰하여 표준지의 선정 및 가격을 산출하고 토지 소유자와 해당 시·군·구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결정하게 된다.
현재 나주시에는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한 4천23필지의 표준지가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제일감정평가법인 등 6개 감정평가법인이 조사 평가한 결과를 이번 나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것이다.
나주시가 심의 의결한 표준지를 지목별로 살펴보면 전이 931필지, 답이 1천461필지, 대지가 1천53필지, 임야가 435필지, 기타 143필지이며, 표준지 가격이 전년과 동일한 경우가 2천316필지, 상승이 829필지 하락이 878필지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도 대비 지가 변동율은 나주시 평균 0.38% 상승에 그쳤으며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거나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특히, 각종 규제사항 등으로 최근 부동산 거래 감소 및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장관의 검수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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