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용민)은 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올해 추진할 조달행정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세계최고의 공공부문 물적자원 조달·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6개 중장기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조달청 업무의 중심축은 물품구매·시설공사 등 조달고유 업무의 지속적 고도화, 원자재비축업무의 활성화, 국유재산 관리업무 지원의 3개 분야로 요약된다.
조달청은 6개 중장기 전략목표를 ▲다양하고 전문화된 구매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 극대화 ▲선진 건설서비스를 제공해 공공 공사의 품질향상 ▲원자재 비축사업의 효율성 강화로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원 ▲국유부동산 및 정부물품 관리의 효율성 제고 ▲나라장터(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 서비스 고도화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의 지원정책 강화로 정했다.
조달청은 전통적인 조달사업에서는 계약대행에서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계약당사자 입장에서 시장관리자 입장으로 역할을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원자재 비축사업의 경우 비축 규모를 국내 수요의 2개월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 원자재 시장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국유재산 관리·개발 분야에서는 국유재산의 실태조사, 국유재산의 활용도와 수익 제고를 위한 개발 등의 기능을 통해 국유지가 합리적으로 관리 개발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변화된 조달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성장 동력을 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통적 조달업무와 함께 원자재비축, 국유재산관리 등 3개 중점업무를 중심으로 조달청 미래의 발전상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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