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한육우 가격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년에도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완도군은 축산농가에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으로 29억6천만원을 농가에 배정한데 이어 올해도 44억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될 사료구매자금은 2008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농가를 우선지원대상으로 하며, 지원조건은 연리 1%에 2년 균분 상환이다.
2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신청서 접수가 마감되면 농가의 담보능력과 경영상태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 선정 및 농가별 융자금액을 배정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을 필한 농가로서 한육우 1억원, 양돈 2억원, 닭·오리 5천만원, 기타 가축은 사료 구매실적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지난해 지원받은 농가도 지원 한도액 범위 안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지원받지 못했던 토끼, 사슴 등 기타 가축도 사육기간(6개월~1년)에 따라 사료 구매실적을 확인받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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