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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프로젝트 SPC 3월 설립 |
2007년02월07일(Wed) |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늦어져
설립자본금 300억~500억원
상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신청 |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을 주도하게 될 특수목적법인(Main SPC)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어진 오는 3월께 설립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7일 “오는 3월께 최초 설립자본금 300억~500억원 규모로 SPC를 설립한뒤 올해 상반기중 중앙정부에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SPC에는 전남도와 전남개발컨소시엄, 경남기업, 썬카운티, 대주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회사별로 50억~100억원씩을 출자키로 했다.
당초 참여키로 했던 프라임은 오는 3월 이후 투자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SPC는 오는 2025년까지 전남 해남, 영암 일대 2천648만평에 총사업비 32조1천억원을 투입, F1경주장과 마리나, 골프장, 씨월드, 테마파크, 가든엑스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본금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1단계로 1천500만평을 우선 개발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전남도는 SPC 설립 전 6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계획했으나 현재 확보된 투자액은 전남도 출자금 1천억원을 포함해 3천500억원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J프로젝트 개발면적을 축소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승인신청후 3~6개월여의 부처간 협의 과정까지 추가 투자금이 확보될 경우 당초 개발 계획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J프로젝트 전체 부지 3천만평 가운데 500만평을 개발할 예정인 전경련 컨소시엄도 이와는 별도로 오는 3월께 독자 SPC를 설립한뒤 4월께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금호, 대림, 한국국토개발, 롯데,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전경련 컨소시엄은 오는 2025년까지 영암군 삼호, 해남군 산이 일대 485만평에 4조3천억원을 투입, 포켓아시아와 카지노 콤플렉스, 테마파크, 해양스포츠타운 등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안을 2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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