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슴속에 ‘의무’라는 말과 함께 큰 부담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봉사활동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우므로 학생들이 관공서로 몰리는 것 같다. 하지만 관공서에서의 봉사활동은 단지 청사청소와 문서정리 정도만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관공서에서 주관이 되어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여러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보면 무의탁 독거노인 및 장애인 위로방문, 병원에서는 치매노인 간병활동, 무료급식소 자원봉사활동 등 기관별로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런 관공서의 봉사활동은 평일 업무시간에 주로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주말이나 공휴일하고 병행하기가 어렵다. 관공서에는 할수 없이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봉사의 의미가 없는 청사청소 및 문서정리 정도만 한정한다.
이런 시간차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공문서 협조요청 등으로 관공서의 봉사활동 일정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한다면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관공서에서도 봉사활동 투입인력을 사전 파악되므로 업무추진에 효율적일 것이다.
봉사활동의 취지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좋았지만 이것을 시간을 기준으로 정한다는 것이 봉사활동에 진정한 의미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봉사활동은 말 그대로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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