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일선 학교들이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자기고장의 현충시설을 이해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게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순천보훈지청에 따르면 3·1운동 90주년의 해를 맞아 지역 현충시설 알리기 일환으로 ‘우리지역에는 선열들의 우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꽃한송이 바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립시다’라는 문구가 기재된 팝업창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팝업창은 여수, 순천 등 관내 7개 시·군 및 교육청 산하 초·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홈페이지에 설치돼 지역 현충시설 및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알리게 된다.
강석부 지청장은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우리고장 현충시설 팝업창 달기 운동을 펴고 있다”며 “모든 국민들은 이 팝업창을 통해 현충시설을 참배하고 꽃 한송이 바침으로써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이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과 순국선열의 날에 실시한 팝업창 달기를 올해는 순천지청의 역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매월 1개 시·군을 선정해 이달의 현충시설을 지정함으로써 지역의 관심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보훈지청에서는 3월, 6월, 8월 및 11월은 팝업창을 관내 전 지역에 설치하고 그 외의 달은 2월 구례군을 시작으로 4월(보성), 5월(여수), 7월(순천), 9월(광양), 10월(곡성), 12월(고흥)에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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