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패, 53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한 핵심은 한국의 안타제조기 이병규다”
주니치 드래곤스의 오치아이 감독이 ‘주니치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병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오치아이 감독은 올시즌 공-수에 걸쳐 전반적인 평가를 했다. 감독은 “투수진은 10~15승을 따낼 수는 없지만 적어도 6~7승은 할 수 있는 선수층이 되어 있다”면서 걱정하지 않았다.
이어 ‘외야수비에서 한자리가 빈다. 어느쪽에 중심을 둘 것이냐’는 질문에 “이병규를 좌익수로 기용하느냐 중견수로 기용하느냐에 따라 팀 구성이 달라질 것이다. 팀 핵심은 이병규가 된다”고 밝혔다.
또 ‘타격의 열쇠’에 관한 질문에서도 오치아이 감독은 “이병규가 잡고 있다. 타순에 있어서나 수비에 있어서나 키플레이어는 이병규다. 이병규를 어디에 두느냐에 전부 바뀐다”고 얘기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병규는 타이론 우즈, 후쿠도메 등과 1군 주전 확보가 돼 공-수에서 주니치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병규는 제 2의 스프링트레이닝 장소로 떠나지 않고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 남아 타격 자세를 바로 잡은 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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