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민원행정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원행정 감동 프로젝트’를 펼친다.
해남군은 이달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을 찾아가 각종 민원을 직접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과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한해동안 6회의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총 325건의 민원을 처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군은 올해에도 14개반 23명을 1조로 지난해보다 2회가 늘어난 총 8회에 걸쳐 현장민원실을 개최해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본격 운영한다.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서류의 법정처리기간 보다 단축처리한 일수만큼 담당공무원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민원 314종에 대해 평균 6.4일(단축률 62%)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군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해피콜서비스’와 ‘직원의 친절도 평가’ 등을 추진하고, 여권신청 편의를 제공하는 현장여권 접수제, 여권배달제도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원후견인제 운영, 땅끝민원길잡이 책자 발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민원인 대필·창구안내를 위한 민원 안내도우미제, 전자도면 터치스크린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행복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실시하고 있다”면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와 보청기 등 환경정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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