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은 인류역사상 최초로 1945년 세계제2차전쟁당시 평화적 목적이 아닌 불행하게도 군사적 살상무기로 첫선을 보이게 되어 많은 사람들은 원자력에 대한 잠재적 의식으로 매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맨 먼저 원자폭탄을 개발하여 미국은 침략자 전쟁범 일본을 항복시키어 우리나라는 36년간 일본의 식민지통치체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유의 해방을 맞이하게되어 우리는 그 원자폭탄이 구세주와 같고 일본은 지옥의 염라대왕과 같이 증오대상이 되고 있었을 것이다.
원자력은 세계제2차전쟁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의 등장은 인류에게 무서운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러한 원자력이 공포의 대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보인 것은 1953년 12월 8일 국제연합총회연설에서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원자력 평화적 이용을 선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창설을 제창하였다.
이는 군사적목적으로 개발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창설을 결정하였다. 1955년 8월에는 제네바에서 국제원자력평화회의가 열렸으며 12월에는 유엔총회에 국제원자력기구 및 방사선조사위원회 설치에 대한 안건이 가결되었다.
이어 1956년 10월에는 국제원자력기구헌장이 채택되었으며 UN본부에서 국제원자력기구 협약에 관한 서명이 있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1957년 7월 29일 헌장이 발효됨으로서 정식으로 출범했으며 제1회 총회가 1957년 10월 1일 본부가 설치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원자력역사는 1955년 8월 8일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원자력평화회의에 3명의 과학자가 참가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이후 원자력평화적이용에 대한 활동은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속에 진행되어 1955년 12월 원자력이 비군사적이용에 관한 한·미간 협력을 위한 협정이 국회에서 인준되었으며 1956년 2월에는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이 공식적으로 체결되었다. 1957년 IAEA가 본격출범하자 그 해 8월 8일 IAEA헌장에 서명하고 협약체결과동시에 회원국으로 가입이 되었다.
이어서 1958년 2월 원자력원의 직재를 포함한 원자력관계법의 모범인 원자력법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3월 11일에는 법률 483호로 공포되었으며 1959년 1월 원자력원이 정식발족함으로서 원자력평화적이용개발에 필요한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1962년 3월 최초의 연구용원자로 TRICA MarK- II를 가동시키어 기초연구와 동위원소생산등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1963년 12월 방사선의학연구소의 분리 독립 1966년 11월 방사선농학연구소 분리 독립으로 연구개발의 범위도 확대되었다.
1970년들어 세계적인 석유파동으로 원자력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여 1971년 3월 19일 경남고리원자력1호기가 착공된 것을 비롯하여 현재 국내원전 20기 가동으로 세계적인 원자력발전 6대 선진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지난 1980년대 국내원자력계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였다. 원자력발전소가 속속 준공되면서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원자력이 담당하게 되었으며 원전연료 국산화 원자력발전 운영기술의 자립 다목적 연구로 자력설계 건설사업이 추진되어 기술자립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원자력발전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다수의 신규원전을 준공하며 성장을 지속해갔지만 정치 사회적인 민주화에 따라 반원전활동이 극심하였음은 물론 지역이기주의와 국민들의 권리의식신장 등으로 국가사업이라는 명분만으로는 원자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원전에대한 국민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대국민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원전기술자립과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근거로 원전안전성에 대한 신뢰확보에 역점을 두었다.
이와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6위의 원전선진국으로 성장하였으며 한국표준형원전의 기술자립과 우수한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원자력시장진출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고도성장한 우리의 원전기술에 대하여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원자력은 국력이다. 원자력은 국가미래를 좌우하는 원천적인 국가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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