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8일 군 보건소 회의실에서 2007~2008년 기간 중 셋째 아이 이상을 출산한 가정 116세대에 1천만원 건강 통장 적금 증서를 전달했다.
군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매년 100만원씩 10년간 적금을 들어 1천만원의 건강통장을 지급한다.
또 첫째, 둘째 아이에 대해서는 출생시 50만원을 지급하고 매월 4만원 범위 내에서 5년 납 10년 보장의 신생아 건강보험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 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은 늘어나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안전한 출산과 정착을 돕기 위해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통역요원을 선발, 운영해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다문화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 영·유아 보충영양사업,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출산준비교실, 좋은 아버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출산장력 시책과 더불어 전국 최장수군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생활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친환경 함평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 조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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