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관내 13개 읍·면 450어가 대상 실시
수산군 이미지·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 도모
신안군은 친환경 수산물 생산에 따른 김 양식 어업인 교육을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지도읍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 450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안군은 친환경 수산군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김 양식 어업인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 수산물 생산에 따른 김 양식 어업인 교육을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지도읍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 450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관행적으로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산(酸)을 배제하고 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해 유기산, 무기산 등을 사용하지 않는 어촌계 어업인들에게 무산 김 생산을 확대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을 사용하지 않는 어업인에게 무산 김 양식 어업인 지원사업, 친환경 김 양식 어업경영체 지원사업 등 6억2천500만원의 재원을 확보, 어촌계 어업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무산 김 생산시 생산량 감소에 따른 어업인 실질소득 차액보존 방안도 점진적으로 마련해 어업인 경영 안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관내 청정해역 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안산 무공해 돌김은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 게르마늄 등 성분이 대량 함유돼 겨울철 웰빙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지주식항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햇빛노출로 인해 충분한 광합성을 일으켜 성장하므로 김향이 진하며 감촉이 부드러운데다 암 예방과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뼈에 좋은 EFA(불포화 지방산)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신안 돌김은 해태(海苔), 해의(海衣)라 불리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키고 각종 성인병 예방효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판매는 물론 캐나다, 호주,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양식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올해 450어가에 6천300ha의 면적으로 8만4천책을 시설해 850만속의 김을 생산하는 등 28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과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김양식 생산의 확대와 다양한 판로 개척, 홍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소비자는 웰빙 친환경 김 구매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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