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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6급이하 직원 60% 대규모 물갈이 2009년02월24일(Tue)
9천440명…“신뢰받는 기관 거듭나겠다”
　국세청이 서기관, 사무관 인사에 이어 전체 6급이하 직원의 60%를 이동시키는 대규모 전보인사를 실시한다.

국세청은 오는 26일자로 1만6천228명의 6급이하 직원 중 58.2%인 9천440명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급이하 직원 1만4천324명중 57.3%인 8천214명이, 2007년에는 1만3천760명중 55.9%인 7천692명이 이동했다.

국세청 전체 직원은 2만여명으로 국세청은 지난 9일 세무서 과장급(5급 사무관) 663명을 이동시키는 대대적인 사무관 및 복수직 서기관 인사를 단행한 적이 있다.

이번 6급이하 직원의 전보인사는 현 관서에서 2년이상 근무한 자를 이동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본지방청과 세무서 주요 보직은 소속 국실장 및 세무서장이 역량평가를 반영했고 장애가 심하거나 육아문제 등 고충이 있는 직원,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부서에서 성실히 일한 직원을 우대했다.

박인목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6급 이하 직원의 대규모 전보를 끝으로 인사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며 “안정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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