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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새조개 불법채취 특별단속 2009년02월24일(Tue)
가막·광양만 해상 중심 5월까지
　본격적인 새조개 채취 시기를 맞아 해양경찰이 각종 분쟁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여수시 가막만과 광양만 해상을 중심으로 새조개 채취 시기인 이달부터 4~5월까지 지역 어촌계별로 조업을 둘러싼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어촌계별로 면허지를 벗어나 불법으로 조업하는 행위와 자치단체에서 승인된 관리선 이외에 추가로 다른 어선을 투입해 조업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또 물량 확보를 위한 분쟁은 물론 마을 어촌계 면허지 채취권 명분으로 실제 면허지 임대 등 수산업법상 금지된 타인 지배 행위도 단속한다.

해경은 이를 위해 새조개 채취 작업이 이루어지는 해역에 형사기동정 등 경비함정을 상주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위반 선박을 적발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전담반을 편성해 어촌계별로 새조개 채취를 둘러싼 이권 다툼 등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분쟁을 사전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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