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국제결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전문지도사를 파견해 1:1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2009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방문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상당수가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교육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작년에 이어 2회째 시행되는 사업으로 한글교육 32가정과 아동양육 48가정에 20명의 지도사가 투입돼 2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영암군의 다문화 가구는 2007년 193가구, 2008년 211가구, 2009년 257가구로 전체가구수의 6.8%에 이르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어 다문화가정의 사회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강구되어오고 있다.
군은 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부부 및 배우자 교육을 포함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 우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수에 비해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권에 대한 통역사가 상주하는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터넷 사용요금을 지원해 과다한 통신요금 해소를 통한 정보교류를 유도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친정나들이가 없었던 가구를 상대로 친정을 보내주고 출산가정에는 아기용품을 지원하는 등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역축제 시 다문화가정 페스티벌 ‘동행’ 등 다양한 행사 참석으로 대상가정이 낯선 문화환경에 조기 정착해 이 지역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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