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공기정화 효능이 뛰어난 식물을 개인별로 갖고 전용 머그잔 사용으로 환경보전에 나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광산구청 기획관리팀 직원들. 이들은 30여개의 공무원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광산구가 지난해 말 자체 평가한 ‘2008 우수동아리’ 심사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고 받은 상금 30만원으로 화분과 전용 머그잔을 준비했다.
기획관리팀 직원들은 회의를 통해 상금의 용처로 ‘계속 기념할 수 있는 것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소속 직원 수에 맞게 화분과 머그잔을 지난 16일 나눴다.
이들은 율마, 무늬산호수, 트리안 등 공기정화 효능이 큰 관엽식물을 담은 미니화분 하나씩을 책상 또는 컴퓨터 위에 올려놓았다.
또 전용 머그잔을 사용함으로써 1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기획관리팀 직원들은 “개인 화분이 생기니 애착도 생기고, 녹색을 바라보니 스트레스도 해소된다”며 “작은 일부터 실천하다보면 결국 환경친화적인 생활양식이 몸에 배일 것이다”며 작은 변화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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