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겨울철 동결·융해가 반복되면서 축대·대형공사장·옹벽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취약시설에 대한 검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4개반 1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다음달 30일까지 건축공사장 75개소·위험옹벽 14개소·건설공사장 5개소·하천시설물 35개소·도로시설물 39개소 등 168개소의 취약시설에 대해 점검키로 했다.
건축공사장은 지하 터파기 측면 및 지지대 상태·낙하물방지망·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균열·작업자의 안전장구 착용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도로변 및 취락지의 절개지·낙석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시설 및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유사시 대피계획 등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위험 축대 및 옹벽을 대상으로 침하 균열 상태, 위험 지역의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해 붕괴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의 사용금지·제한 등 응급조치는 물론 보수 및 보강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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