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만성·난치성질환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방관절교실’ 운영을 비롯한 한방진료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 동구가 만성·난치성질환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방관절교실’ 운영을 비롯한 한방진료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동구보건소 한방진료팀이 경로당 45개소를 순회 방문해 약 350명의 어르신들에게 기초건강체크, 진료투약, 침 치료, 한방과 관련된 몸에 좋은 음식 섭생법과 운동지도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한방진료를 실시했었는데,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 10여명에 대해 1명당 6회 이상씩 환자의 집을 연속적으로 방문, 개인별 맞춤형 진료활동을 다양하게 실시한 결과 취역계층의 의료비 경감 등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한방관절예방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방진료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는 특히 관절질환에 대한 관내 어르신들의 치료 요구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1차로 다음달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6주간 산수경로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관절예방교실’을 개설해 만성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가 교육과 전문 강사의 체조 등 학습과 실기를 반복하는 자가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한의학적 지식 제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동구는 동구한의사협회와 김희철 동서한방병원 등 한방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자문단과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가정방문사업’, ‘사상체질교실’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난치성질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한방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하고 전문화된 한방 진료활동을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한방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추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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