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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병원,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 2009년02월26일(Thu)
직원 등 30여명 혈액 수급난 해소
　순천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최근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재근 진료부원장과 건강관리센터 선병환 예방의학과장을 비롯한 공익요원, 직원 등 총 3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헌혈차량이 현관 앞에 도착하자마자 차량 안은 헌혈을 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직원들로 가득찼고 본격적인 채혈이 시작되자 직원들은 헌혈을 할 수 있는 기쁨과 헌혈을 할 수 없는 슬픔에 희비가 교차했다.

엄격한 헌혈 전 검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헌혈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얻었고 부적격 판정된 직원들은 “헌혈은 자신의 건강상태도 체크할 수 있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며 “꾸준한 건강관리로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헌혈을 통해 마련된 혈액은 광주전남적십자 혈액원으로 모여져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된다.

[순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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