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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시민과의 대화로 열린행정 구현 |
2009년02월26일(Thu) |
12개 읍면동 성황리 종료…‘시정’ 높은 관심
주민숙원사업 등 현장 목소리 생생하게 청취 |
광양시는 지난 9일 옥곡면을 시작으로 24일 금호동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실시한 읍면동 순회대화는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대표, 일반시민 등 지금까지 1천100여명이 참석해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화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농촌지역에서는 도로개설 및 확·포장, 하천, 배수로 정비 등 농사철을 대비한 주민숙원사업과 지역특산품인 매실 및 농산물 생산에 따른 판로대책을 호소했다.
특히 지역의 현안사업인 경전선 철도 복선화 사업, 송전탑건설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항으로 대두된 만큼, 시에서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었으며 동지역에서는 교육, 문화, 관광, 교통, 복지, 지역개발 등에 대해 다양한 애로사항과 해결책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시 건의건수는 총 182건으로 집계되었으며, 금년내 해결가능한 사업은 76건이고 장·단기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74건, 현지답변완료가 32건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는 작년과 비슷한 건수로 여전히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지역별 현안사업에 대해 입체적인 설명과 작년도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빠짐없이 주민들에게 보고해 행정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가 잇따르는 등 과거와 달리 한층 성숙한 대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대화과정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은 관계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후 주민불편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단시일 내에 처리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조치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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