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는 8일 “영세업체에 차별적인 부당한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즉각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 충장로 금남지하상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용카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됐지만 중소상인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수수료 인하를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보면 골프장 1.5%, 종합병원 1.6%, 대형마트가 2%인 반면 미용실 4%, 기성복 3.6%, 잡화 3.6%로 영세상인들에게 과도하고 불공평하다”며 “대형업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대한 수수료를 내고 카드사는 폭리를 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노회찬 의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신용카드 비용항목 내역 중 예금 잔액만 사용가능한 체크카드도 대손비용, 손실보상금, 채권회수비용 등을 신용카드처럼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금융감독원의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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