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일자로 단행한 정기 교원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교육위원회 장휘국 위원은 2일 제174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정기 교원인사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질의자료에 따르면 교감 승진과 학교배치 과정에서 신설학교 교장임명이 원칙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신설학교 교장의 경우 지난 1월1일자로 개교준비 교장직무대행이 임명돼 중등학교는 대부분 이들 직무대행이 교장으로 임용배치됐다. 그러나 신설 초등학교는 직무대행이 아닌 새로운 교장이 임용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2개월여 동안 추진해 왔던 학교 개설준비와 상관없이 교장이 임명되면서 학교운영이나 교육계획 수립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교감 승진에서도 중등의 경우 전문직이 높은 비율을 차지해 원칙과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
초등은 교감 승진자 25명 가운데 전문직이 3명(16.5%)에 불과하지만 중등은 전체 승진자 18명 가운데 전문직이 무려 39%인 7명을 차지하고 있다.
중등 교사 배치에 있어서도 기존 근무자나 근무연한 만기자 우대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일선 교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교육청 인사발표 직후 국·과장과 일선 교장 인사를 놓고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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